보령🚗드라이브

2026년 8월 해저터널 지나 푸른 섬까지 달리는 보령 드라이브 명소 가이드

✍️가자고 에디터
📅2026-08-30UPDATED
조회수2

보령은 국내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인 '보령해저터널'(6,927m)을 품고 있는 도시다. 이 터널의 개통으로 과거 배를 타고 가야 했던 원산도가 육지와 연결되며 서해안 드라이브의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다. 해저 80m 아래를 관통하는 차가운 공기를 지나 지상으로 올라오면 푸른 서해 바다가 한눈에 펼쳐진다. 보령의 드라이브 코스는 단순히 바다만을 달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거대한 인공 호수인 보령호의 고요함과 성주산의 깊은 숲길까지 아우른다. 산과 호수, 그리고 바다를 하루에 모두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지형적 특징 덕분에 운전대를 잡는 즐거움이 남다르다. 차창을 열고 들어오는 서해의 짠 내음과 초록빛 솔향이 어우러지는 순간을 경험하고 싶다면, 지도를 펴고 보령의 도로들을 연결해보는 것은 어떨까.

1. 보령호

푸른 물결과 굽이치는 호반 도로

거대한 댐이 가로막은 물길 뒤로 끝없이 펼쳐지는 푸른 호수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스팔트 도로가 호수 가장자리를 따라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이어져 있어 가속 페달을 살짝 밟는 것만으로도 잔잔한 물결 위를 미끄러지는 듯한 기분을 안겨준다. 차창 밖으로 스치는 호숫바람이 제법 시원하다.

길가에 마련된 간이 전망대에 잠시 차를 세우고 호수를 바라보면, 주변을 둘러싼 산봉우리들이 물그림자에 투영되어 데칼코마니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화려한 상업 시설 대신 고즈넉한 자연 그대로의 소리가 고요하게 울려 퍼진다. 계절이나 날씨에 따라 물안개가 자욱하게 피어오르는 날이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어 천천히 서행하며 풍경에 젖어들기 좋다.

보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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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물결과 굽이치는 호반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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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번주소
충남 보령시 미산면 용수리 2-4
💵 가격 범위
1인 0원
⚠️ 주의사항
수위 조절이나 기상 악화 시 일부 도로 통행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채널을 확인하세요.

2. 원산도

해저터널을 지나 만나는 서해의 푸른 섬

해저 80미터를 뚫고 지나가는 어두운 터널 끝에서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가 돌연 나타난다. 섬 전체가 완만한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어 차를 몰고 언덕을 오르내릴 때마다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의 수평선이 조수석 창문 가득 찬다. 최근 육지와 다리로 연결되면서 접근성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포장된 도로를 따라 섬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넓은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 숲이 조화를 이루는 해안가에 다다르게 된다. 파도가 모래사장에 부딪히며 내는 일정한 백색소음이 차 안의 라디오 소리와 자연스럽게 섞인다. 해 질 무렵 서해 너머로 지는 붉은 노을이 도로 전체를 주홍빛으로 물들일 때 운전하는 경험은 잊지 못할 여운을 남긴다.

원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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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터널을 지나 만나는 서해의 푸른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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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번주소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 가격 범위
1인 0원
⚠️ 주의사항
해저터널 내에서는 차선 변경이 금지되어 있으니 서행하며 안전거리를 확보하세요. 기상 변화가 잦으므로 방문 전 기상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옥마산

보령 시내와 서해가 한눈에 담기는 정상

꼬불꼬불한 산길을 따라 엔진 출력을 높이며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해발 600미터 고지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활공장 주변으로 탁 트인 하늘이 펼쳐지며 보령 시내의 아기자기한 건물들과 그 너머의 해안선이 비현실적인 높이에서 조망된다. 높은 고도 덕분에 공기의 맑음이 아래쪽과는 확연히 다르게 느껴진다.

바람을 가르며 날아오르는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의 화려한 날개들이 하늘을 수놓는 장면도 종종 목격된다. 활공장 근처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차에서 내리자마자 시원한 바람을 온몸으로 맞이할 수 있다. 해가 저문 뒤 불빛이 하나둘 켜지는 시내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늦은 시간까지 차량의 헤드라이트 불빛이 꼬리를 물기도 한다.

옥마산 이미지 1
© 한국관광공사

옥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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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시내와 서해가 한눈에 담기는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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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번주소
충남 보령시 남포면 창동리 산 41
💵 가격 범위
1인 0원
⚠️ 주의사항
활공장 주변 안전펜스 너머로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기상 상황에 따라 진입이 통제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채널 확인을 권장합니다.

4. 보령무궁화수목원

초록빛 숲길과 형형색색 무궁화의 변주

수목원 입구에 들어서면 정성스럽게 가꾼 정원과 그 뒤로 길게 뻗은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성주산 자락의 맑은 계곡물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면 머릿속이 맑아지는 숲 내음이 은은하게 퍼진다. 도로에서 살짝 벗어나 숲의 품에 안기는 듯한 아늑함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가 피어나는 시기에는 붉고 흰 꽃송이들이 산책로 주변을 화사하게 수놓는다. 전시온실과 편백나무 숲 등 구역마다 테마가 뚜렷하여 발걸음 닿는 곳마다 새로운 식물들과 마주하게 된다. 잘 닦인 보행로 덕분에 어린아이나 어르신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천천히 산책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보령무궁화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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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 숲길과 형형색색 무궁화의 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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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명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로 318-57
📍 지번주소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리 251-1
📞 전화번호
041-931-6092
💵 가격 범위
1인 0원
⚠️ 주의사항
수목원 운영 시간 및 휴원일은 계절별로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공식 채널 확인을 권장합니다.

5. 빙도

천수만 아래 누워 있는 고요한 낙도

방조제 길을 따라 바다를 양옆에 두고 달리는 이색적인 진입로가 빙도 여행의 시작을 알린다. 천수만 한가운데 자리한 이 작은 섬은 과거 배로만 갈 수 있었지만 이제는 제방 도로를 통해 차로 편하게 넘나들 수 있다. 인적 드문 어촌 마을의 소박하고 평화로운 일상이 도로 변으로 고스란히 묻어난다.

마을 고샅길을 지나 섬 정상부에 오르면 아늑한 천수만의 잔잔한 바다 풍경과 주변 논밭이 평화롭게 어우러진다. 갯벌이 드러나는 썰물 때와 물이 가득 차오르는 밀물 때의 풍경이 완전히 달라 매번 색다른 분위기를 전한다. 복잡한 관광지에서 한 걸음 물러나 서해안의 숨겨진 옛 포구 정취를 조용히 느끼고 싶을 때 머물기 적당하다.

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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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아래 누워 있는 고요한 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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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번주소
충남 보령시 천북면 낙동리
💵 가격 범위
1인 0원
⚠️ 주의사항
제방 도로는 만조 시 파도가 넘어올 위험이 있으므로 물때표를 미리 확인하고 진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6. 삽시도거멀너머해수욕장

울창한 솔숲을 배경으로 한 아늑한 해변

대천항에서 여객선에 차를 싣고 바다를 건너 삽시도에 발을 들이면 대도시와는 전혀 다른 섬 특유의 느릿한 시간이 흐르기 시작한다. 선착장에서 섬 내부의 좁은 포장도로를 따라 숲길을 통과하면 하얀 모래사장과 푸른 솔숲이 어우러진 해변이 홀연히 모습을 드러낸다. 사람들의 발길이 덜 닿아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해변 풍경이 인상적이다.

고운 모래사장 위로 잔잔한 파도가 밀려왔다 밀려가는 소리가 주변 소나무 숲의 스산한 바람 소리와 화음을 이룬다. 썰물 때가 되면 드넓은 갯벌이 펼쳐져 조개나 고둥을 줍는 소소한 체험도 가능해진다. 솔숲 그늘 아래 돗자리를 펴고 앉아 수평선 위에 떠 있는 작은 섬들을 바라보며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에 더할 나위 없다.

삽시도거멀너머해수욕장

여행 > 관광,명소 > 해수욕장,해변

울창한 솔숲을 배경으로 한 아늑한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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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번주소
충남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리
💵 가격 범위
1인 0원
⚠️ 주의사항
여객선 운항 시간은 날씨와 물때에 따라 수시로 변동되니 배편 이용 전 반드시 선사에 연락하여 운항 여부를 확인하세요.

7. 성주산일출전망대

굽이치는 산맥 위로 솟아오르는 붉은 태양

동틀 녘 어스름한 어둠을 뚫고 가파른 산길을 오르면 저 멀리 첩첩산중 굽이치는 산줄기가 한 폭의 수묵화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성주산 정상 부근에 위치한 이곳 전망대는 서해안 지역에서 흔치 않게 내륙의 멋진 산세와 일출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명소다. 차갑고 맑은 아침 공기가 폐부 깊숙이 스며든다.

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하면서 산봉우리 사이로 붉은 해가 솟아오를 때의 광경은 장엄함마저 자아낸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저 멀리 대천항과 서해 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어 시야가 탁 트인다. 이른 아침 드라이브의 목적지로 삼아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하기에 어울리는 공간이다.

성주산일출전망대 이미지 1
© 한국관광공사

성주산일출전망대

여행 > 관광,명소 > 전망대

굽이치는 산맥 위로 솟아오르는 붉은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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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번주소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리 산 37-2
💵 가격 범위
1인 0원
⚠️ 주의사항
새벽녘에는 짙은 안개가 자주 끼어 시야 확보가 어려우니 안개등을 켜고 안전 운행하세요. 기상 악화 시 진입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채널 확인을 권장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보령해저터널 통행료는 얼마이며 통행 시 주의할 점이 있나요?

A. 보령해저터널은 별도의 통행료가 없는 무료 도로입니다. 다만 터널 내부가 약 6.9km로 매우 길고 경사가 있으므로 터널 진입 전 등화장치를 확인하고 규정 속도인 시속 70km를 준수해야 합니다.

Q. 삽시도에 차를 가지고 들어갈 때 배편 예약은 어떻게 하나요?

A. 삽시도로 향하는 카페리는 차량 선적이 가능하지만 당일 기상이나 물때에 따라 운항 여부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선사 공식 채널을 통해 차량 승선 예약을 미리 확인하고, 최소 출항 30분 전에는 터미널에 도착해야 차량을 실을 수 있습니다.

Q. 보령 드라이브 코스 중 초보 운전자가 주의해야 할 구간이 있나요?

A. 옥마산 활공장이나 성주산일출전망대로 오르는 길은 경사가 다소 가파르고 굽이치는 급커브 구간이 많습니다. 반대편에서 내려오는 차량과의 교행에 신경 쓰며 서행해야 하므로, 초보 운전자라면 날씨가 맑은 낮 시간에 진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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