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동해 최북단 DMZ 평화의 길부터 남해 남파랑길까지 완벽하게 종단하는 고성 여행코스 가이드
사실 강원도 고성과 경상남도 고성 중 한 곳만 가보는 것보다, 이름이 같은 두 고성을 모두 아우르며 한반도의 동해안 최북단과 남해안의 고즈넉한 바다를 동시에 경험하는 코스가 훨씬 매력적입니다. 많은 여행자들이 한 지역에만 머무르는 익숙한 방식을 택하지만, 강원도의 DMZ 평화의 길부터 남해의 따스한 남파랑길까지 이어지는 여정은 우리나라 지형의 극적인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게 해줍니다. 북녘 땅이 바라보이는 긴장감 넘치는 평화의 길을 걷고 난 뒤, 남해안의 잔잔한 만과 푸른 섬들을 배경으로 삼아 달리는 드라이브는 잊지 못할 대조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국토의 북쪽 끝과 남쪽 바다를 연결하는 독특한 시선을 따라가며 새로운 고성의 모습을 발견해 보시기 바랍니다.
코스 한눈에 보기
강원도의 청정 동해 바다를 마주하는 평화의 도보길에서 출발하여, 경상남도 고성의 호수같이 잔잔한 남해안 포구와 피톤치드가 뿜어 나오는 숲길을 지나 시원하게 바다를 달리는 해안 드라이브까지, 한반도의 다채로운 매력을 고성이라는 하나의 이름 속에서 오롯이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특별한 동선입니다. 북부 전선 지역의 긴장과 평화의 조화를 감상한 후 남부 해안으로 이동해 호젓한 남파랑길 코스를 연달아 걸으며 깊은 여운을 마주하게 됩니다.
- 예상 소요시간: 2박 3일
- 추천 대상: 자연 속 사색과 오랜 걷기를 통해 마음을 정리하고자 하는 도보 여행자 및 드라이버
- 이동·주차 팁: 강원 고성에서 경남 고성으로의 장거리 이동이 포함된 일정이므로,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 차량 이용이 효율적입니다. 일부 숲길 및 도보 코스는 지정된 주차 공간이 협소할 수 있어 출발 전 인근 주차 구역과 교통 통제 상황을 각 지자체 공식 웹사이트에서 사전 점검할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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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선은 일정 순서 참고용이며 실제 주행 경로와 소요시간은 교통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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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 여행지
1. DMZ 평화의 길 33-1코스(우회로)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거진읍 화포리 516-7
추천 이유동해의 철책선과 평화로운 숲길을 동시에 걸으며 국토 최북단의 자연생태계를 처음으로 온전히 접해볼 수 있는 출발지입니다.
다음 장소로 이동: 코스를 완료한 후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전 인근 도로의 차량 소통 상태와 민간인 통제 구역의 출입 승인 여부를 사전에 미리 점검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1일차 — 동해 최북단 평화의 도보길
안보의 상징적인 도보 구간을 걸으며 분단의 현장과 동해 바다의 푸른 숨결을 경험합니다.
- DMZ 평화의 길 33-1코스(우회로) — 09:00 · 약 150분 · 코스를 완료한 후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전 인근 도로의 차량 소통 상태와 민간인 통제 구역의 출입 승인 여부를 사전에 미리 점검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고성무끼 — 12:00 · 약 60분 · 차 한 잔으로 목을 축인 뒤 북쪽 방향으로 국도를 따라 이동하게 되며, 군 초소 통과 시 차량 내 신분증 검문이 있을 수 있으니 준비가 필요합니다.
- DMZ 평화의 길 34코스 — 13:30 · 약 180분 · 일정을 마친 후 숙소로 이동해야 하며, 최북단 구역은 해가 지기 전에 통행 제한이 시작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이동을 준비해야 합니다.
- 숙박: 강원 고성 관내 숙소
2일차 — 남해 해안선과 정겨운 읍내 길
경남 고성으로 내려와 거류산 아래 당동만 포구와 고성읍의 잔잔한 도보 코스를 차례로 마주합니다.
- 남파랑길 13코스 — 09:30 · 약 150분 · 당동항을 기점으로 해안길이 시작되므로 해안변 주차 공간 상황을 먼저 확인하고 트레킹 중 필요한 휴대용 식수를 구비하는 편이 좋습니다.
- 고성쭈꾸미 — 12:30 · 약 60분 · 든든하게 식사를 마친 후 남파랑길 31코스 시점으로 이동하며, 고성읍내 교통량에 따라 소요 시간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식사: 고성쭈꾸미 대표 메뉴 식사
- 고옥정 — 13:40 · 약 60분 · 고성읍으로 진입하는 도로 상태를 살피며 서행하고, 읍내 공영 주차장 위치를 파악해 두면 편리합니다.
- 남파랑길 31코스 — 15:00 · 약 150분 · 읍내 중심부와 외곽 농로를 교차해 걸어야 하므로 일몰 전에 하천변 길을 빠져나와 고성읍 내의 숙박시설로 이동하는 동선이 매끄럽습니다.
- 숙박: 경남 고성 읍내 숙소
3일차 — 편백나무 숲과 바다 드라이브
상리면의 숲길에서 머리를 식히고, 하일면 춘암리 포구를 걸은 뒤 삼산면 해안도로 드라이브로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 남파랑길 32코스 — 09:30 · 약 120분 · 산길 노면이 울퉁불퉁할 수 있으므로 발목 부상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척번정리 인근 주차 공간이 협소할 수 있으니 대중교통 노선을 미리 점검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 남파랑길 33코스 — 12:00 · 약 120분 · 해안 방풍림을 따라 걸을 때 볕이 강하게 내리쬘 수 있으므로 모자와 자외선 차단 장비를 착용하고 춘암리 포구로 이동합니다.
- 군령포 하모자연산횟집 — 14:30 · 약 60분 · 식사를 한 후에 삼산면 해안도로로 합류하여 안전한 저속 드라이브를 준비하도록 합니다.
- 식사: 자연산 하모회 및 현지 요리 식사
- 삼산면 드라이브코스 — 15:40 · 약 90분 · 자란만의 일몰을 감상하며 천천히 서행하되, 도로가 좁고 굽어지는 지점이 많으니 다른 차량의 흐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가마랑 — 17:20 · 약 60분 · 여행 일정을 모두 마치고 복귀하는 고속도로 진입로나 대중교통 거점까지의 이동 경로를 내비게이션으로 확인합니다.
이동시간과 운영정보는 교통·현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채널에서 확인하세요.
1. DMZ 평화의 길 33-1코스(우회로)
철책 너머의 동해와 야생화가 펼쳐진 DMZ 평화의 길
철책선 너머로 아스라이 보이는 동해의 끝없는 수평선과 짙푸른 파도가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힙니다. 이 코스는 거진항에서 출발하여 화포리 일대를 거치는 도보 구간으로, 때 묻지 않은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된 동해안의 숨겨진 면모를 드러냅니다. 길가에 피어난 야생화와 숲길이 어우러져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군사 접경 지역 특유의 묘한 정취와 고요함을 함께 경험할 수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 마주하게 되는 울창한 숲과 파도 소리는 귀를 맑게 해 줍니다. 인적이 드물어 사색을 즐기기에 좋으며, 남북 분단의 현장에서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여정을 선사합니다. 도보 여행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방문 전 예약 및 이용 기준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2. DMZ 평화의 길 34코스
국토 최북단 명파마을의 고요한 들판을 따라 걷는 여정
일반적인 해안 관광코스와는 다르게 최북단 명파마을의 고요한 들판을 걷는 코스로, 평화와 분단이 공존하는 미묘한 공기가 흐릅니다. 이 구간은 금강산 육로 관광의 관문이었던 제진역과 명파리 일대를 지나며 동해안 최북단의 생태적 가치를 느끼게 해 주는 특별한 노선입니다. 민간인의 발길이 오랫동안 닿지 않았던 덕분에 가꾸어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풍경이 길을 따라 끝없이 이어집니다.
자연과 역사가 교차하는 이 길은 단순한 걷기 이상의 묵직한 울림을 줍니다. 통일전망대로 향하는 길목에서 만나는 소박한 시골 마을의 풍경과 팽팽한 긴장감이 자아내는 독특한 조화는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탐방 시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출입 절차를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3. 남파랑길 13코스
거류산 자락과 당동만의 푸른 바다를 함께 걷는 해안길
당동리 포구의 아담한 나무 데크길을 딛고 서면 잔잔한 바다 위에 점점이 떠 있는 뗏목들이 독특한 포구의 정취를 자아냅니다. 거류면 당동항을 기점으로 하여 거류산의 푸른 숲길과 고요한 당동만의 해안선이 유려하게 맞물리는 남파랑길의 도보 경로입니다. 완만한 경사와 평탄한 바닷길이 번갈아 나타나 걷기 운동을 즐기는 동호인들 사이에서 걷기 좋은 경로로 자주 회자되곤 합니다.
푸른 바다와 초록빛 산세를 한눈에 담으며 걸을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는 구간입니다. 소박한 어촌 마을의 일상적인 풍경을 곁에 두고 걷는 재미가 쏠쏠하며, 바다 위로 비치는 은은한 햇살을 감상하며 걷기에 적절합니다. 도보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늘이나 편의 시설이 부족할 수 있으니 물과 간식을 넉넉히 챙기시길 권합니다.
4. 남파랑길 31코스
정겨운 고성 읍내 골목과 잔잔한 하천을 따라가는 길
남파랑길 스탬프 보관함 앞에 멈춰 서서 가방을 내려놓고 완주 도장을 찍으며 기뻐하는 여행자들의 맑은 웃음소리가 골목길에 울려 퍼집니다. 고성읍 교사리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이 코스는 전통적인 읍내 골목길과 넓게 펼쳐진 벌판, 그리고 고즈넉한 하천변을 따라 연결되는 다채로운 조화를 보여줍니다. 고성 지역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가장 가까이서 엿볼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걷기 길로, 정겨운 시골 정취가 가득합니다.
정돈된 하천 길을 따라 걸으며 머리를 식히기 좋고, 평지가 많아 초보 도보 여행자도 큰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고성읍의 역사적인 공간들과도 자연스럽게 동선이 닿아 있어 걷는 내내 소박한 볼거리가 이어집니다. 일부 교차로나 골목 구간에서는 방향 표지판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5. 남파랑길 32코스
상리면 척번정리의 고즈넉한 편백나무 숲길과 부드러운 흙길
상리면 척번정리 일대에 조성된 울창한 편백나무 피톤치드 쉼터의 나무 의자들은 걷다 지친 이들에게 훌륭한 안식처가 되어 줍니다. 상리면의 산골짜기를 굽이굽이 돌아가는 이 코스는 깊은 산속의 맑은 공기와 조용한 농촌 들녘의 평화로운 정경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습니다. 번잡한 관광지와는 결이 다른 고요함이 가득하여 사색에 잠겨 묵묵히 걷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길 양옆으로 펼쳐지는 농작물들의 초록빛 물결이 시각적인 안정을 주며, 졸졸 흐르는 개울물 소리가 걸음의 피로를 덜어줍니다. 자연 그대로의 흙길과 옛 돌담길을 지나며 시골의 정겨운 향취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간 지역을 통과하므로 편안한 트레킹화나 등산화 착용이 필요합니다.
6. 남파랑길 33코스
춘암리 어촌의 잔잔한 돌담길과 해송 숲을 거니는 남해 해안길
춘암리 어촌 마을의 야트막한 돌담길을 따라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오랜 세월 동안 바닷바람을 막아준 해송들의 굽이진 자태가 위풍당당하게 시선을 붙잡습니다. 하일면 춘암리의 아담한 포구에서 시작하여 해안가를 따라 길게 뻗은 바닷길을 걸으며 자란만의 아름다운 섬들을 감상할 수 있는 도보 코스입니다. 파도가 거의 없는 잔잔한 호수 같은 남해의 만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어 마음에 평온을 찾아줍니다.
어민들의 활기찬 작업 풍경과 굴 양식장의 모습 등 남해안 어촌의 생생한 삶을 곁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덱 길과 흙길이 조화롭게 섞여 있어 걷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그늘이 없는 해안 노출 구간이 길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 대책을 세우고 걷는 편이 좋습니다.
7. 삼산면 드라이브코스
자란만 섬들의 아름다운 수평선과 일몰이 펼쳐지는 해안 도로
창문을 내리고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동안 차창 틈새로 밀려드는 짭조름한 자란만의 바다 내음은 드라이브의 즐거움을 한층 끌어올립니다. 삼산면 미룡리 일대의 굴곡진 해안 도로를 따라 조성된 이 코스는 드넓게 펼쳐진 자란만과 그 위에 떠 있는 섬들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굽이치는 도로를 돌 때마다 새로운 풍경이 시시각각 눈앞에 나타나 운전하는 즐거움을 돋웁니다.
해 질 무렵에 이곳을 찾으면 온 바다가 붉은빛으로 물드는 일몰을 만날 수 있어 동행과 함께 깊은 인상을 받게 됩니다. 도로변에 차를 잠시 대고 남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아담한 간이 전망대들이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쉬어가기에 좋습니다. 드라이브 중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규정 속도를 준수하며 주변 경관을 안전하게 감상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DMZ 평화의 길 고성 코스를 이용할 때 사전 예약 절차가 까다로운가요?
A. 이 코스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탐방을 계획 중이라면 최소 1~2주 전에 공식 홈페이지인 '두루누비'에서 신원 정보 입력을 포함한 탐방 신청을 마쳐야 합니다. 출입 당일에는 본인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실물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만 군 검문소를 통과하여 입장이 가능합니다.
Q. 경남 고성 남파랑길 32코스처럼 산길이 포함된 곳은 일반 운동화로도 무난한가요?
A. 일부 흙길과 임도 구간은 고르지 못한 돌이나 미끄러운 흙바닥이 나타나므로 바닥 접지력이 우수한 트레킹화나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여름철이나 비가 내린 직후에는 산간 습도로 인해 경사면이 상당히 미끄러울 수 있으니 등산용 스틱을 함께 준비하시면 보행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Q. 고성 삼산면 드라이브를 할 때 일몰을 보기에 가장 좋은 추천 시간대와 주차 팁이 있을까요?
A. 대략 해가 지기 1시간 전부터 서서히 붉게 물드는 자란만의 풍경을 만날 수 있으므로 당일 일몰 예보 시간을 파악한 뒤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삼산면 미룡리 해안 도로를 지나며 마련된 간이 주차 공간이나 작은 포구 공터에 차를 안전하게 정차하고 감상하는 것을 권하며, 노상 불법 주차는 도로가 좁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